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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부산항" 보이는 용두산공원에 시내면세점 서나

작성일 2016.11.24조회수 416작성자 (주)대성문

부산의 전통적인 원도심 관광 거점이자 최근 중국인 크루즈 승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용두산공원이 판매시설 등의 리모델링을 통해

 

시내 관광 활성화의 주역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다음 달 발표를 앞둔 시내면세점의 입지로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원도심 쇼핑관광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용두산공원 내 용두산타워, 팔각정, 관광쇼핑센터 및 전시미술관 건물 등에 1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쇼핑 환경과 관광 콘텐츠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공원 관리기관도 내년부터 기존의 부산시설공단에서 부산관광공사로 이관하고 관광 활성화에 집중한다.

 

- 부산상의 주도 면세점 컨소시엄
- 용두산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워
- 밀어주기 논란 속 내달중순 결론

 

'2016 상반기 부산관광 및 산업동향 분석'을 보면 올해 1~6월 용두산공원을 포함한 BIFF광장, 보수동 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3만28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5.6%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다.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18만8000명)의 급증이 방문자

 

수를 높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용두산타워에 증강현실(VR) 시설을 설치하고 낡은 건물도 산뜻하게 보수한다. 팔각정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쇼핑센터 및 전시미술관에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두루 갖춘 쇼핑몰로 조성한다.

 

시는 관광쇼핑센터가 나간 자리에 시내면세점이 들어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주도의 시내면세점 후보인 부산면세점이 이곳을 입지로 내세우고 있다.

 

신규 시내면세점 공모에는 총 3곳의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이를 두고 리모델링 시기와 신규 시내면세점 개장 시기가 맞물리면서

 

시가 부산면세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있다.

 

부산백화점면세점 후보 측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시내면세점 공모인데 시가 앞장서서 지원해주는 듯한 모양새를 보여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관광쇼핑센터에서 영업을 하던 사후면세점을 포함한 업체 8곳도 뒤늦게 이 같은 리모델링 사실을 전달받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상인은 "7년째 매년 10월마다 임대계약을 갱신해왔는데 갑자기 나가라니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 조용래 관광개발추진단장은 "누구라도 시내면세점에 선정돼 입점을 희망하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며

 

"기존 상인들과도 대책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